권민아 아픈 과거 폭로, 가해자 실명 공개

 

요즘 들어 자주 연예인 관련 이슈를 쓰게 되는데요.ㅎㅎ

오늘은 제가 방금 뉴스 기사를 보고 놀랐던 내용에 관해 써보려고 해요.

 

권민아 성폭행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aoa에서 왕따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권민아가 오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 

부산에서 중학생이던 시절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확히는 3월 7일 날 폭로했으나 정확한 정황과 실명까지 공해 한 건 오늘 3월 8일입니다.

선배들에게 중학생 시절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 정말 말문이 막히네요.

 

온 국민이 알만한 연예인 혹은 셀럽은 아니다고 말했는데 라이브에서 실명까지 거론했죠.

일반인이기에 실명까지 거론하는 것은 명예훼손죄가 될 수도 있는데요.

 

권민아 성폭행

 

이를 무릅쓰고서까지 거론하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한데 그만큼 많이 참아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권민아가 거론한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권민아

 

권민아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고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고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날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이 더 많았고 학교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로 인해 결석이 잦자 안 좋은 소문도 돌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집단 폭행도 당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건이 있던 날 권민아는 친구가 어디를 간다고 하길래 걱정이 돼서 친구와 같이 가줬다고 하는데요.

 

빈집에서 한 살 위인 윗집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 차였고 계속 맞는데 뒤에 남학생 여럿이 서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양아치였고 지금도 얼굴과 이름이 기억이 난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아
권민아 성폭행
권민아

 

 

"범죄를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어요."

"너무 화가 났는데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 날까 봐 신고도 못했어요."

 

권민아는 사건 당일날 그런 끔찍한 일을 겪고서도 엄마에게 들키기 싫어서 온 몸에 든 멍을 옷으로 가렸다고 해요.

그 상태에서 아르바이트를 또 해야 했고 이후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합니다.

 

권민아는 그 가해자의 근황에 대해 "지금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으며, 그 당시 얼굴은 몰라도 엄청 유명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친구의 삼촌이 그 오빠들을 혼내줬다며 삼촌이 가해자들을 목욕탕에서 만나 혼내줬다며 자신에게 사과를 했다고  했는데 제대로 사과를 했다고는 생각이 안 들어서.. 이 부분이 좀 의아하더라고요.

 

권민아 지민

 

또한 추가로 aoa 지민에 대해서 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는데요.

 

작년 7월 1일 지민에 관한 1차 폭로 이후 사과를 하러 왔다고는 했지만 지민은 저번 장례식장 때 나는 다 푼 줄 알았는데?라고 했다는데요.

 

자신과는 대화 한마디 없이 그저 울어준 것 만으로 10년어치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아직도 그때의 분노가 남아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권민아 섬폭행

 

솔직히 제 생각도 사과는 상대방이 받아줘야 제대로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최고의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건 신지민이지 그 남자 선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마지막으로 권민아가 말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많은 것을 당하고 살았고 얼마나 크게 당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인정과 사과가 없으면 꿈도 포기하게끔 한다. 이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다 하고 살 것이다. 내가 죄짓고 산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는데요.

 

 

음.. 관련 내용을 적으면서 제가 느낀 건 많이 마음이 황폐해졌다는 느낌을 받아 심리 치료가 정말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누구라도 권민아와 같은 상황을 겪는다면 버틸 힘도 들지 않을 만큼 힘들 거예요.

그렇지만 이 사실을 알고 보니 좀 걱정이 되네요.. 심리적으로 지금 어떤 상태일지 가늠도 안 가니까요.

 

심리 치료도 제대로 잘 받고 푹 쉬고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아 걱정되는데 주변에서 잘 챙겨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ㅜㅜ

 

오늘도 잘 보셨기를 바라며 내일 또 다른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요즘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시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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