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면접 파문 불매운동으로 번져

오늘 아침 기사로 동아제약에 관한 내용을 접했습니다.

사실 이름은 누구나 다 들어봤을 만한 기업이지만 저는 그다지 흥미가 있는 기업은 아녔죠.

 

동아제약

 

그래서 왜 동아제약이 구글 포털 실시간에 떠있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알아보니 이번 동아제약 면접 관련 문제가 논란이 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요즘 대중들 사이에서 유명한 '네고 왕 2'에 진행자인 장영란이 동아제약을 방문해 최호진 대표와 동아제약 생리대 제품 할인 협사를 하는 게 방송을 타면서부터 더라고요.

 

네고 왕은 시즌1이 워낙 대박이 났던 터라 시즌2까지 나왔는데 시즌1에 이어서 협상 진행자를 누가 맡을지 기대 많이 했는데 장영란이 너무 진행도 매끄럽고 말도 너무 재밌게 해서 한 회 볼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것 같아요.ㅎㅎ

 

그냥 묻힐 수도 있었지만 이번 네고 왕 2에 출현한 것이 동아제약 면접 파문을 수면 위로 끄집어낸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저도 궁금해져서 알아보니 지난해 동아제약의 면접관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여자는 군대를 안 가도 되니 남자보다 적게 월급을 받는 것에 동의하냐"란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동아제약은 3월 6일 사장 명의로 "작년 11월 16일 신입 사원 채용 1차 실무 면접 당시 면접관 한 명이 지원자에게 면접 매뉴얼을 벗어난 질문으로 질문자를 불쾌하게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는데요.

 

동아제약

 

이어서  지원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당 면접관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과 함께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으며 채용과 인사 제도 및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은 빠른 법이죠.

네고 왕 2는 기업에 장영란이 직접 가서 물건에 대한 가격 협사를 한 뒤 파격적인 할인가로 대중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해당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좋고 기업은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돼서 좋은 프로그램인데요.

 

하필 이번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제품을 대량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기업에 좋은 이미지를 심기 좋은 기회였는데도 불구하고 동아제약 생리대 불매 운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인스타에서는 해시태그로 "#동아제약_불매"라는 식으로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제품을 공유하기 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엔 면접관 한 사람 때문에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후 처음으로 처벌받는 4개의 기업 중 하나가 동아제약이라고 해요.

 

면접은 성별로 뽑는 게 아닌 그 사람의 능력, 인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뽑는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일자리도 없고 청년 실업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아무래도 예민한 문제일 수밖에 없죠.

 

성별로 싸우는 게 아닌 서로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예민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저는 평화주의자이기도 하고 전문가가 아니라 글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성별로 인해 다투고 편을 가르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요.ㅠㅠ

 

아무튼 오늘 글도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 내일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나갔는데 며칠만 있으면 주말이니 오늘 하루도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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